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울 새크리파이스 (문단 편집) ==== 주인공 ==== '''소울 새크리파이스 오리지널의 주인공.''' 사실 이름이 따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목차 제목과 각종 내용에서는 편의상 '주인공'으로 작성해둔다. 일단은 플레이어 본인. 감옥에 갇혀있는 것 때문에 편의상 노예라고 불릴 뿐 딱히 무슨 죄가 있는 건 아니고, 멀린에게 잡혀서 산제물이 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옆 감옥에 있던 남자가 멀린의 제물이 되어 희생된 후 ~~드랍된~~ 리브롬을 주워 읽게 된다. 말이 주인공이지, 최종 결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본작 주인공은 감옥을 기어다니면서 벌레를 잡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오른손을 탁 내려친다. 벌레도 가만히 있어주진 않기 때문에 나름 타이밍이 필요한 심오한 미니 게임(?). 후속작에는 이걸로 벌레를 한 마리 잡는 도전과제도 있다.] 리브롬을 읽는 것 정도밖에 못한다. 일종의 1인칭 관찰자 시점. 추체험을 진행할수록 일기의 주인의 힘을 이어받아 그대로 쓸 수 있게 되며, 언제든지 리브롬에게 부탁해 최종보스인 멀린에게 도전할 수 있다. 멀린에게 도전하는 순간이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조작하게 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로, 리브롬을 희생해 일기의 주인과 동화된 주인공은 세계의 종말을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멀린을 쓰러뜨린 뒤 멀린을 구원했을 경우(구원 엔딩)에는 멀린이 다시 미쳐버리고, 주인공은 미쳐버린 멀린을 또다시 구원하고, 미쳐버린 멀린을 또다시 구원하고, 또다시 구원하고, 무수히 구원만 하다가 결국 힘을 다한 주인공은 리브롬과 마찬가지로 마도서가 되어서 자신의 의지를 이어줄 후계자를 기다리게 된다. 결국 세계가 파괴된 것은 변함이 없다는 것에서 암울하다면 암울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생의 흔적'이 남았기 때문에 완전히 의미가 없는 행동은 아니었으며 자신이 리브롬의 의지를 이은 것처럼 자신의 의지를 이을 사람도 반드시 나타날 거라는 확신에 차있어 엔딩 자체는 희망차게 끝난다. 멀린을 쓰러뜨린 뒤 멀린을 희생했을 경우(희생 엔딩이자 '''델타와 이어지는 정사 엔딩''') 주인공은 멀린을 제물로 삼아 성배를 통해 세계를 순식간에 재생시킨다. '새로운 세계'가 탄생한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손에 깃든 멀린과 리브롬의 혼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세계를 각종 위험에서 저지할 것을 결의하고 희망차게 끝난다. 이렇게 소울 새크리파이스 본편은 희망차게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새로운 세계'에서는 리브롬에 기록되어있던 '이전 세계'가 마치 반복되는 듯이 각종 사건의 흐름이 똑같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작중에서는 이를 ''''영겁회귀''''라고 칭한다.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지만 [[루프]] + [[환생]] 비슷한 설정으로 보인다. 후술하겠지만 주인공의 경우는 한 시대에 동일 인물이 둘이 존재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환생하고는 미묘하게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세계가 반복된다면 결국 종극에는 멀린에 의해 세계가 파멸에 치달을 것이 뻔하기에 이를 막기 위해서 주인공은 성배를 파괴하려고 마음 먹고 성배를 찾기 위해, 그리고 신(로물루스와 켈트)을 쓰러뜨리기 위해 모르간 르 페이를 파트너로 삼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마물을 희생하던 중 어느 순간부터 기억에 혼탁이 발생해 '''자신을 '멀린'이라고 칭하기 시작한다.'''[* 정확히는 소울 새크리파이스 오리지널의 주인공을 4회차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4회차의 최종 보스인 멀린은 3회차(소위 4회차 시점에서의 '이전 세계')의 주인공. 이후 4회차 주인공은 5회차의 최종 보스가 되고, 5회차의 주인공(일종의 환생?)은 6회차의 최종 보스가 되고, 6회차의 주인공(일종의 환생?)은 7회차의 최종 보스가 되는 무한 루프를 타다가, X회차(델타 세계선)에서 루프가 깨지는 흐름이다.] 주인공의 진정한 정체는 '''이름 없는 마법사'''.[* 위에서는 이름이 따로 존재하지만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편의상 주인공이라고 부른다고 했지만 사실 주인공은 이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이 없기 때문에 주인공의 호칭은 '이름 없는 마법사'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렇게 등장한다. 작중 인물들은 주인공을 그냥 '이름 없는 마법사'나,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자신을 칭하는 이름인 '멀린'이라고 부른다. '이름 없는 마법사'는 이름이 아니라 호칭이니까 굳이 이름이 있다고 한다면 '멀린'이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진실을 전부 알게 되면 결국 멀린과 주인공은 세계선은 다르지만 완전한 동일인물이고.] 켈트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서 로물루스가 파견한 존재로, 멀린을 비롯한 각종 마물들을 희생하는 것이 사명인 존재였다.[* 다만 주인공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른다.][* 사실 주인공의 진짜 정체에 대해서는 스토리 중반부에서 이미 대놓고 복선이 던져진 바가 있었다. 모르간 르 페이를 쓰러뜨린 뒤 멀린의 진정한 이름은 사실 멀린이 아니라 '이름 없는 마법사'로, '''과거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악의 마법사 멀린을 쓰러뜨려 그를 희생한 마법사'''이나 어느 순간부터 기억에 혼탄이 발생해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멀린'이라고 칭하기 시작했다고 나오는 부분이 있다. 잘 읽어보면 주인공의 행적과 일치한다.(...) 여태까지 1인칭 관찰자이기만 한 줄 알았던 주인공이 사실은 메인 스토리에서 계속해서 나오던 주역이자 최종보스였던 것.] 멀린이 가지고 있다는 예지 능력도 사실은 예지가 아니라 리브롬에 적혀있던 '이전 세계'의 역사적 기록들을 떠올린 것. '새로운 세계'가 '이전 세계'와 똑같은 흐름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예지와 같은 효과를 보였던 것이다. 리브롬과 함께 여행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기억이 혼탁된 상태라 이 리브롬의 기록을 자신의 예지 능력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 것. 기억이 혼탁된 주인공(=이름 없는 마법사=멀린)은 '이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리브롬과 친구가 되고, 결국 자신이 쓰러뜨린 멀린과 똑같은 말로를 겪게 되어 세계를 파멸로 이끌게 되고, '새로운 세계'의 '이름 없는 마법사'에게 희생당하고, '새로운 세계'의 '이름 없는 마법사'도 세계를 재생해 '더욱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으나 기억에 혼탁이 발생한 뒤 '더욱 새로운 세계'의 리브롬과 친구가 되고, 결국 자신이 쓰러뜨린 멀린과 똑같은 말로를 겪게 되고... '''세계는 루프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 무한 루프가 탄생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새로운 세계'는 '이전 세계'와 완전히 똑같이 루프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수십 번, 수백 번 세계가 루프하던 중 '''이변이 발생한다.''' (소울 새크리파이스 델타) 바로 그 이변이란 주인공이 기억에 혼탁이 발생하기 전, 탈리아를 통해서 '그림 교단'이라는 '''이전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조직'''을 창설한 것. 주인공은 리브롬을 예언자 '그림'이라고 칭하며[* 그리모어(마도서)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리브롬이 마도서이기 때문.] 앞으로 이 세계에서 되풀이될 '이전 세계'의 일들(=리브롬의 기록)을 교전에 적어 '예언'이라는 형태로 알리고, 이러한 예언(=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신들을 타파해야 한다는 사상을 전파한다. 특히, 리브롬이 주인공에게 남긴 '''"지금부터는 너의 이야기다"'''라는 말이 그림 교단의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이 된다. 주인공은 결국 '이전 세계'의 멀린과 마찬가지로 기억에 혼탁이 발생해 이러한 기억들을 전부 잃어버리고 자신을 멀린이라고 칭하기 시작하고, 시간은 흘러 리브롬과 친구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이전 세계'하고는 다른 오차가 발생한다. 그건 바로 리브롬이 그림 교단의 교전에 적힌 예언(=이전 세계의 리브롬의 기록)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었던 것.''' '이전 세계'의 재현을 막기 위해 리브롬이 선택한 방안은 바로 다름 아닌 '성배의 파괴'였다.[* 이는 기억을 잃기 전 주인공(=이름 없는 마법사)이 목표로 했던 바와 같다. 참고로 기억에 혼탁이 발생해 멀린이 된 주인공은 성배를 파괴함으로써 세계의 루프를 끊는다는 목적을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성배를 찾겠다는 집념만큼은 그대로 남아 리브롬과 활동하면서도 성배를 찾아다니게 된다. 물론 본래 목적을 잊어버려서 성배를 찾았어도 성배에 소원을 빌었으면 빌었지 파괴한다는 생각은 델타 세계선의 시점까지는 못했지만...] 메이지를 통해서 성배를 발견한 리브롬은 성배의 파괴를 시도하였으나, 이에 분개한 켈트 신의 사념이 나타나 리브롬을 죽이려 한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격한 멀린(=주인공=이름 없는 마법사)은 리브롬을 구하고, 켈트 신의 사념을 봄으로써 자신의 본래 기억과 목적이 떠올랐는지 켈트 신의 사념이 갖고 있는 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켈트 신의 사념과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전투가 길어지고 이대로라면 멀린에 의해 성배가 파괴될 것 같자 세계의 루프가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로물루스 신의 사념까지 나타나 켈트 신의 사념에 가세하고 멀린은 전투에서 패배하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한 로물루스와 켈트는 오차가 많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세계를 다시 루프시키기 위해 멀린이 세계를 파멸시킬 것을 유도한다. 이번의 멀린은 자의로 세계를 파멸시킬 것 같지는 않자 멀린을 세뇌하기 위해서 두 신의 사념은 멀린과 한 몸이 된다.[* 게임에서는 신들과 한 몸이 된 이 형태의 멀린을 '갓 멀린'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이번의 멀린의 의지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대해, 결국 두 신의 의지에 따라 세계를 파멸시키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었지만 두 신의 사념을 자신의 몸에 '봉인'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치 [[디아블로 2]]의 [[탈 라샤]]가 연상된다.] 그리고 리브롬의 후계자인 아서 캄란(=델타의 주인공)이 나타나 멀린(=오리지널 주인공=이름 없는 마법사)을 쓰러뜨리고 성배는 무사히 파괴된다. 이후 멀린은 두 신과 한 몸이 된 자신을 죽여달라며 아서에게 부탁하고, 아서의 선택에 따라 엔딩의 내용과 멀린의 결말 또한 달라지게 된다. 아서가 멀린을 희생했을 경우(희생 엔딩)에는 멀린은 두 신의 사념과 함께 소멸되고 아서의 오른팔에 혼이 깃들게 된다. 오른팔 안에서 리브롬의 혼과 재회하게 된 멀린이 리브롬에게 우리가 무언가를 남겼는지, 우리가 희망을 남길 수 있었는지 묻고, 이에 리브롬이 우리는 희망을 남겼고, 너의 싸움은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내가 옆에서 지켜봤었다고 답한다. 이에 멀린이 '''고맙네. 그렇다면 이 인생도 나쁘지 않았어'''라고 답하는 장면은 명장면 중의 명장면. 멀린과 리브롬은 신들을 향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자신들이 못다 이룬 일들을 아서에게 부탁한다. 아서가 멀린을 구원했을 경우(구원 엔딩)에는 리브롬은 더 이상 누군가가 희생되는 세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에 멀린은 리브롬과 아서에게 감사를 표한다. 본래 기억과 제정신을 되찾은 멀린은 자신과 한 몸이 된 신들의 사념을 오히려 역이용해 신의 힘을 얻는다. 멀린은 신들을 향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며, 신들을 쓰러뜨려 세계를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신의 힘을 갖게 된 자신뿐이라면서 멀린은 신들을 쓰러뜨리기 위한 기나긴 여정에 오르게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타락한 영웅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비운의 주인공이었지만 델타에서는 세계의 구원자가 된 것. 참고로 작중에서 멀린의 성별은 남성으로 고정되어있지만 주인공의 성별을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설정 오류 같아 보이지만 어차피 루프물이라는 걸 생각하면 모든 멀린이 남성이었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본편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는 멀린은 여성이었다고 해도 다른 루프에서의 멀린은 남성이었다고 하면 된다. 어떤 루프에서는 남자였던 멀린이 있었을 때도 있고, 어떤 루프에서는 여자였던 멀린도 있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